[STN스포츠]박진명 기자=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운동부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 신고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출전식에는 조명우 총장과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 신한용 인하동문회장, 김도현 인하체육인회장 등이 참석해 인하대 운동부의 선전을 기원했고, 선수들과 감독·코치진은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이번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다. 코로나로 잠시 멈추었다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면서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2만7,606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를 신청했다. 이는 역대 최다 규모 대회로 예상된다.
인하대는 30일 사전경기를 치르는 배드민턴을 필두로 야구, 배구, 씨름, 소프트테니스, 탁구, 육상, 복싱 등 8개 종목 선수 76명과 감독·코치 10명 등 모두 86명이 출전한다.
인하대는 3년 만에 재개된 체전인 만큼 높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제100회 전국체전 당시 개인전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단체전에서는 아쉬운 결과를 보였다.
배구부는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고성대회와 KUSF 대학배구 U-리그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3관왕의 타이틀을 거머쥐어 올해 전관왕에 도전한다. 야구도 올해 치러진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다른 종목도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수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텐데 열심히 대회에 임하는 모습을 쭉 지켜봤다”며 “대회 성적과 관계없이 최선을 다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