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승호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출전권' 획득을 위한 도전이 시작된다.
24일 부터 10월 16일까지 네덜란드와 폴란드에서 열리는 'FIVB 세계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좋은 성적을 얻으면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한국여자대표팀이 속한 B조는 대한민국(세계랭킹 21위)을 비롯, 도미니카공화국(세계랭킹 9위), 튀르키예(세계랭킹 6위), 폴란드(세계랭킹 13위), 태국(세계랭킹 14위), 크로아티아(세계랭킹 19위)가 속해있다.
2024 파리올림픽부터 본선 출전권(12개국) 부여 방식이 세계랭킹 기준으로 변경됐기 때문에, 올림픽 다음으로 세계랭킹 포인트가 많이 주어지는 이번 세계선수권은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에게 기회가 될 전망이다.
최근 세자르 감독 부임 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VNL)에서 전패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긴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전력을 재정비해 최상의 전력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VNL에서도 같은 조에 속했던 도미니카공화국, 튀르키예, 폴란드, 태국에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여자배구 대표팀은 9월 25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도미니카공화국을 시작으로 9월 27일(화) 오후 9시 튀르키예, 9월 29일(목) 오후 3시 30분 폴란드와 오후 11시 태국, 10월 2일(일) 오전 0시 30분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모든 경기는 쿠팡플레이가 독점 생중계한다
◇ 여자배구대표팀 세계선수권 참가 명단(14인)
Δ세터=김하경(IBK기업은행), 염혜선(KGC인삼공사)
Δ리베로=김연견(현대건설), 한다혜(GS칼텍스)
Δ레프트=박정아(한국도로공사), 이선우(KGC인삼공사), 표승주(IBK기업은행), 박혜민(KGC인삼공사), 황민경(현대건설), 유서연(GS칼텍스)
Δ라이트=하혜진(페퍼저축은행)
Δ센터=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 한수지(GS칼텍스)
STN스포츠=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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