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우규민(37) 통산 700경기 출장 달성을 앞두고 있다.
리그 역사상 투수 700경기 출장은 2007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조웅천을 시작으로 지난해 LG 트윈스 진해수까지 13명만이 달성한 기록이다.
현재 통산 698경기를 치른 우규민은 2경기 더 등판하면 삼성 선수 최초로 투수 7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우게 된다.
2003년 LG 트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우규민은 전천후 투수로 활약하며 선발, 중간, 마무리 투수까지 다양한 보직을 소화했다. 선발로 130경기, 중간계투로 348경기, 마무리 투수로 220경기 출장했다.
우규민은 지난해 5월 12일 개인 통산 600경기에 출장했다. 꾸준한 자기 관리로 1년여만에 700경기 출장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규민은 올 시즌 55경기에 출장하며 팀 내 출장 수 2위에 올랐다. 지난 8월 28일 한화전에서는 4시즌 연속 5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우규민이 700경기 출장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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