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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다 쫄깃’ 콘테 VS 투헬, 고함치며 몸싸움 직전...퇴장 조치

‘경기보다 쫄깃’ 콘테 VS 투헬, 고함치며 몸싸움 직전...퇴장 조치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2.08.15 03:28
  • 수정 2022.08.15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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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안토니오 콘테와 토마스 투헬. 사진|뉴시스/AP
(왼쪽부터) 안토니오 콘테와 토마스 투헬.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안토니오 콘테(53)감독과 토마스 투헬(48)이 감독이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토트넘 핫스퍼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 FC와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첼시가 경기를 주도했지만 끈질기게 추격한 토트넘이 무승부를 일궈냈다. 첼시가 전반 19분 쿨리발리의 ‘대포알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23분 호이비에르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 32분 제임스의 득점으로 첼시가 다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6분 케인의 극적인 헤더골이 터지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치열했던 경기만큼이나 양쪽 감독의 일촉즉발 충돌이 관심을 끌었다. 몸싸움 직전까지 갔지만 양측 스태프들이 겨우 떼어냈다.

첫 번째 충돌은 토트넘이 첫번째 동점골이 터트리자 발생했다. 호이비에르가 동점골을 넣자 콘테는 대기심 근처에서 포효했다. 때마침 대기심에게 실점 상황을 항의하러 갔던 투헬이 콘테가 자신의 근처에서 함성을 지르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콘테에게 따졌다.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두 사람에게 옐로카드를 들어 보이며 상황은 마무리됐다.

이어 제임스가 첼시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리자 투헬이 ‘복수전’을 펼쳤다. 투헬은 의도적으로 콘테의 옆을 지나쳐 홈팬들을 향해 뛰어나가 함성을 지르며 격한 세레머니를 펼쳤다. 콘테 감독은 고개를 숙인 채 땅을 쳐다볼 뿐이었다.

토트넘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후 경기 휘슬이 울리자 두 사람은 마지막 싸움을 벌였다. 두 사람은 화해의 악수를 하는 듯 보였지만 곧 서로를 향해 고함을 치며 설전을 주고 받았다. 결국 주심은 콘테와 투헬에게 레드 카드를 들어 보였다. 두 사람은 곧바로 경기장 밖으로 퇴장하며 감독 설전을 막을 내렸다. 런던 더비만큼이나 뜨거웠던 양 감독의 장외설전이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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