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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뜨거웠던 수원더비...'공격 옵션 다양성'에서 희비 교차

[S크립트] 뜨거웠던 수원더비...'공격 옵션 다양성'에서 희비 교차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8.0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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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과의 수원더비에서 승리한 수원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과의 수원더비에서 승리한 수원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옵션의 다양성이 승부를 갈랐다.

수원FC는 6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에서 4-2로 승리했다.

치열한 경기였다. 두 팀은 더비매치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물러서지 않았다. 수원FC가 전반 13분 김현의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전반 26분에 안병준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3분 정재용이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고 23분에는 김현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수원이 후반 40분 류승우의 득점으로 따라갔으나 추가시간 라스의 골로 수원FC가 승리했다.

두 팀의 차이는 공격 옵션의 '다양함'에 있었다. 수원FC는 최근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는 김현의 높이를 적극 활용했다.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김현은 이날도 활발했고 전방에서 적극적인 경합을 펼쳤다. 선제골 장면에서는 박민규의 크로스를 완벽한 헤더로 성공시켰다. 이어 전반 30분에는 장혁진의 크로스를 또 머리로 연결하며 골대를 강타했다.

이승우와 무릴로가 투입된 후에는 장기인 역습으로 수원의 골문을 노렸다. 김현이 전방에서 버티며 연계에 집중했고 이승우와 무릴로는 패스 플레이를 통해 역습을 전개했다. 수원FC는 3명의 움직임을 통해 수원 수비 뒷공간을 침투했고 균열을 냈다.

추가골을 터트리는 모습도 다양했다. 후반 3분 미드필더 정재용이 순간적으로 공격에 가담했고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20분 뒤에는 김현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수원은 전방의 안병준을 활용한 크로스 공격에 의존했다. 전진우가 볼을 받으러 내려와 돌파를 시도했지만 견고한 수원FC의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안병준을 활용한 크로스 공격은 분명 효과가 있었다. 안병준은 후반전에도 헤더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플러스알파'가 없었다.

류승우의 추격골도 '팀'으로서 만든 페턴 플레이라기보다는 행운이 겹친 득점 장면이었다. 결과적으로 수원FC가 수원보다 득점을 터트릴 수 있는 옵션을 보다 많이 보유하고 있었고 스코어도 이를 반증하고 있다. 수원더비는 다양성 측면에서 차이가 났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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