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아스널 FC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윌리엄 살리바(21)를 극찬했다.
아스널은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펼쳐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전반 초반부터 빠른 패스 플레이와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 결과 전반 19분 코너킥에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선제골이 나왔다. 이후에는 팰리스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무실점으로 버텨냈고 후반 39분 게히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2-0으로 승리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승리해 기쁘다. 어려운 팀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멘탈을 잘 회복하면서 무실점을 이어갈 방법을 찾는 것은 우리의 성공에서 매우 중요하다. 팀에 자신감이 심어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날 선발 출전한 중앙 수비수 살리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남겼다. 살리바는 2019년에 많은 기대를 받고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기회를 받지 못하며 OSG니스,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임대를 떠났다. 이번 시즌 마침내 아스널에 복귀를 했고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하며 무실점을 이끌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21살의 선수가 팰리스와 같은 팀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는 침착했고 평정심을 발휘했다.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라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공격적으로 다양한 플레이를 펼친 것에 대해 "작년에는 선수가 충분하지 않았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상위권 팀들과 격차가 있었다. 이것을 개선해야 한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기회를 더 만들 수 있다면 상대가 위협을 느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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