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 FC)가 공격 선봉에 선다.
아스널은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개막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홈팀 팰리스는 비센테 과이타, 나다니엘 클라인, 마크 게히, 요아킴 안데르센, 타이릭 미첼, 제프리 슐럽, 시예크 두쿠레, 에베리치 에제, 윌프리드 자하, 오드손 에두아르도, 조던 아이유가 스타팅으로 출전한다.
아스널은 애런 램즈데일, 올렉산드르 진첸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 토마스 파티, 그라니트 자카, 마틴 외데고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제주스, 부카요 사카가 선발로 나선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아쉽게 놓친 4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바쁜 여름을 보냈다. 파비우 비에이라를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고 브라질 유망주 공격수 마르퀴뇨스와 백업 골키퍼인 맷 터너를 품었다. 여기에 제주스와 진첸코를 영입하며 선수단을 강화했다.
프리시즌 성과도 매우 좋았다. 아스널은 5번의 평가전을 모두 승리했다. 특히 제주스는 5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터트렸고 세비야 FC전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4-3-3을 바탕으로 한 전술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팰리스는 지난 시즌 파트리크 비에이라 감독 체제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그동안 수비를 바탕으로 한 역습 축구를 주로 펼쳤던 팰리스는 비에이라 감독 부임 후 스타일이 달라졌다. 전방 압박과 함께 패스 플레이로 경기의 주도권 잡는 경기 운영을 펼치고 있다.
변화는 있다. 허리에서 중심을 잡던 코너 갤러거가 원소속팀인 첼시 FC로 돌아갔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인 셰이크 두쿠레를 영입하며 공백을 메웠다. 비에이라 감독 2년 차에 더욱 안정적인 경기력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팰리스가 1승 1무로 우위를 보였다. 팰리스는 아스널과의 8라운드에서 2-2로 비겼고 31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3-0으로 승리했다. 최근 아스널과의 8경기에서도 2승 5무 1패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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