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토트넘 핫스퍼가 우디네세 사이드백 데스티니 우도지(19) 임대를 위해 협상 중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이 우디네세와 우도지 임대를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현재 초기 단계다. 우도지에 여러 팀이 관심을 보여 완전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이드백 보강에 신경을 썼다. 지난 시즌 좌우 윙백 모두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축구를 발현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를 통해 왼쪽 보강에 성공했고 제드 스펜스로 오른쪽도 강화했다.
토트넘은 우도지 영입을 통해 왼쪽을 보다 안정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세르히오 레길론은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고 라이언 세세뇽도 기복을 보이며 한 시즌을 온전히 맡길 수 없다. 페리시치가 30대를 넘었기에 백업 자원으로 우도지를 리스트에 올려두었다
우도지는 세리에A에서 주목받는 유망주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공격력이 장점이고 좋은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35경기에 나서며 5골 3도움을 기록,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토트넘 외에도 유벤투스, 인터밀란 등이 우도지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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