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은 3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인천은 승점 34점(8승 10무 6패)이, 수원FC는 승점 30점(8승 6무 10패)이 됐다.
인천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5분 박배종이 놓친 볼을 아길라르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박배종이 다시 막아냈다. 수원FC도 1분 뒤 반격에 나섰다. 김현이 떨어트린 볼을 이기혁이 왼발로 슛을 했고 이태희가 막아냈다. 흐른 볼을 정재윤이 다시 슛으로 이어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인천이 다시 득점을 노렸다. 전반 19분 홍시후가 페널티 박스로 침투한 후 슈팅을 시도했으나 박배종에 막혔고 이어진 김준엽의 슛도 박배종이 막아냈다. 수원FC가 득점을 터트렸다. 전반 24분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낸 김현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그전에 파울이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32분, 인천의 공격 상황에서 아길라르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수원FC는 전반 38분 정재용이 중거리 슛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인천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5분 에르난데스가 헤더로 볼을 연결했고 1대1 찬스를 잡은 김보섭이 침착하게 오른발 득점에 성공했다. 수원FC는 후반 15분 니실라의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이태희가 막아냈다.
수원FC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24분, 공격 과정에서 흐른 볼을 정재용이 다시 김현에게 연결했다. 김현은 터닝 슛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5분, 에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슛을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결국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1-1로 경기를 마쳤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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