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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사격 천재' 권유나 "올림픽 정상에 오르겠다"

'18살 사격 천재' 권유나 "올림픽 정상에 오르겠다"

  • 기자명 박진명 기자
  • 입력 2022.07.3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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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체고 권유나 선수 사진|김영신 코치 제공
인천체고 권유나 선수 사진|김영신 코치 제공

 

[STN스포츠] 박진명 기자 = "이제는 1등입니다."

권유나(18·인천체고)는 기자를 꿈꿨던 소녀였다. 어느 날 영화를 보면서 총 쏘는 모습에 반해 운동을 시작한 권유나는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에 출전해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 부별신기록 수립과 단체전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2관왕에 오른 권유나는 뒤늦게 사격에 입문해 빛을 본 사수다. 서울 일반고에서 인천체고로 전학해 본격적인 사격을 시작했다. 사설 사격클럽 출신이라 운동을 늦게 시작한 탓에 매년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기본기도 쌓기 전에 1년간 출전을 못 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또래 선수들을 먼발치서 바라만 봐야 했다. 

하지만 권유나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6시간 훈련에 임했다. 정식 선수로 등록한 권유나는 훈련 1년 만에 결국 올해 2022년 미추홀기대회를 시작으로 첫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제5회 대구시장배에서는 대회신기록(627.7)으로 우승을 챙겼다.

제44회 충무기와 제38회 화장기에서도 각각 준우승을 따냈다. 권유나는 지난 대회에서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에서 부별신기록으로 2관왕을 달성했다.

권유나는 "10점 과녁을 명중할 때 기분이 좋다"며 "이제는 당당하게 총을 쏠 수 있어 행복하다. 한 발 한 발에 모든 노력과 마음을 담아 신중하게 경기에 임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2관왕에 오른 소감을 말했다.

뒤늦게 사격에 입문했지만, 목표는 확실하다.

그는 "열심히 노력한 만큼 언젠가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하루빨리 국가대표로 선발돼 아시아경기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 등에 나가 정상에 오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STN스포츠=박진명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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