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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반등 절실' 수원-부산, 이한도+김상준↔안병준 맞교환

[오피셜] '반등 절실' 수원-부산, 이한도+김상준↔안병준 맞교환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7.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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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은 안병준. 사진|수원 삼성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은 안병준. 사진|수원 삼성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6일 수원은 부산으로부터 안병준을, 부산은 수원으로부터 이한도와 김상준을 품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원은 최전방 공격수 강화가 절실했다. 외국인 공격수 그로닝이 부진한 가운데 요현규와 김건희만으로 시즌을 치르기에는 화력이 부족했다. 결국 K리그에서 검증된 안병준을 영입하며 반등을 예고했다.

재일교포 출신인 안병준은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다 2019년 K리그2무대를 밟았다. 2020년(21골)과 2021년(23골) 2년연속 득점왕과 MVP를 수상하는 등 K리그에서 56골8도움(91경기)을 기록한 최고의 골게터로 명성을 쌓았다.

오른발, 왼발, 헤더 능력을 고루 갖췄고, 스피드, 수비가담능력, 1대1 결정력 등 전형적인 육각형 스트라이커로 평가받고 있다. 수원과 안병준의 계약기간은 1년 6개월+옵션이며 등번호는 22번이다.

안병준는 ”한국 축구 역사를 통해 이름난 빅클럽의 일원이 되어서 영광이다. 하루 빨리 팀에 적응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병준은 5일 팀훈련에 합류해 실전 투입 준비에 돌입했다.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한 이한도. 사진|부산 아이파크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한 이한도. 사진|부산 아이파크

반면 부산은 안병준을 보내면서 이한도를 영입, 김상준을 임대했다. 이한도는 대학 시절 U리그 왕중왕전 우승과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6년 전북현대 모터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부터는 광주FC의 주전급 수비수로 활약하며, 광주의 K리그2 우승과 K리그1 복귀에 기여했다.

이한도는 신체조건과 스피드, 빌드업, 대인마크 등 중앙 수비수로서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 부산은 이한도와 3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고 오랜 기간 부산의 수비를 단단하게 구축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도는 “제 고향이 김해인데, 오랜만에 경상도 사투리를 들으니까 반가웠다. 부산의 좋았던 모습을 다시 되찾을 수 있도록 서포트하겠다. 빨리 적응해서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무조건 이긴다는 목표를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상준은 수원 유스 출신이다. 2019년 수원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프로 무대에 첫 선을 보였다. 2020시즌 프로 계약을 맺으며 정식 프로 무대에 나선 김상준은 지능적인 플레이와 탁월한 패스 능력으로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두 영역에서 활약했다.
경기 흐름을 잘 읽고, 그라운드 전체를 아우르는 넓은 시야를 가진 선수다. 2022시즌에는 2골을 기록해했다. 두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수원 팬들이 선정하는 도이치 모터스 3월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상준은 “감독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빨리 터득하고, 팀에 녹아들어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 전통이 있고 명문 구단인 부산에서 뛸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기대에 보답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남겼다.

부산 아이파크로 임대를 떠난 김상준. 사진|부산 아이파크
부산 아이파크로 임대를 떠난 김상준. 사진|부산 아이파크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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