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왼발 센터백은 누가 될까.
맨유는 직전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출범한 1992년 이래 역대 최저 승점을 기록했다. 때문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면서 대대적인 개혁에 나섰다.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에서 견실한 지도력을 보여준 텐 하흐 감독이다. 안정적인 빌드업을 통해 경기를 주고하는 것을 원한다. 때문에 왼쪽 센터백 위치에서 수비력은 물론 왼발로 안정적인 빌드업을 담당해줄 선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2일 “비야레알 CF의 파우 토레스와 SC 브라가의 다비드 카르무가 현재 구단에서 고려 중인 옵션이다. 위리엔 팀버의 경우 그의 에이전트가 맨체스터 사진과 함께 ‘업무 중’이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선수가 월드컵 승선을 위해 안정적인 경기 출전을 원해 현재는 희박하다”라고 보도했다.
토레스의 경우 지지난 시즌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지난 시즌 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이끈 선수다. 카르무의 경우 주발만 다를 뿐 또 한 명의 포르투갈 출신 센터백의 성공시대를 열 수 있는 ‘제2의 후벵 디아스’로 꼽힌다. 어느 쪽이든 맨유가 데려올 수 있다면 팀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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