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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사용 가능한 자금 £120m 뿐, 데 용 지지부진 이 때문

맨유가 사용 가능한 자금 £120m 뿐, 데 용 지지부진 이 때문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2.06.18 14:22
  • 수정 2022.06.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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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랭키 데 용. 사진|뉴시스/AP
FC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랭키 데 용.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프랭키 데 용(27)의 영입이 지지부진한 까닭이 있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직전 시즌을 최악으로 보냈다. 6위를 기록하며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1위 맨체스터 시티에는 승점 35점, 리버풀 FC에는 승점이 34점 뒤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차기 시즌 반전을 위해서 이적시장에서 보강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다른 상위권 구단들에 비해 지지부진한 맨유다.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는 18일 맨유의 이적 시장에 대한 개괄적인 보도를 전했다. 이 안에서 맨유의 이번 이적 시장 움직임이 지지부진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매체는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적료는 1억 2,000만 파운드(£120m, 한화 약 1,901억 원이다). 오는 24일 1,100만 파운드(£11m, 한화 약 174억)이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나가기까지 한다. 맨유는 기본 이적 자금에서 선수 판매로 수익을 얻게 돼야만 기본금보다 더 많은 이적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1억 2,000만 파운드라는 금액은 정량적으로 보면 천문학적 금액이다. 하지만 축구 이적 시장에서 인플레이션이 진행되면서 해당 금액으로 많은 선수를 영입하기는 쉽지 않다. 맨유가 매물로 생각하는 선수들도 나쁘게 말해 악성 재고에 가깝기에 판매 자금을 이적료로 활용하는 방안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이는 데 용 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1997년생의 미드필더로 월드 클래스 재목이며, FC 바르셀로나도 재정을 위해 판매할 수 있는 선수가 데 용이다. 현재 맨유는 바르사 측과 850만 파운드(£8.5m, 한화 약 134억 원)~1,200만 파운드(£12m, 한화 약 190억 원) 정도의 이적료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팬들이 답답함을 느끼는 이번 이적시장의 원인에는 맨유 이사진의 책임도 있다, 하지만 이적 시장 자금을 결정하고, 또 빚을 지고 인수 후 배당금을 가져가는 글레이저家에 궁극적으로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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