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거의 두 개 던지면 하나 들어가는 수준이었다.
GSW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21/222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6차전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03-90로 승리를 거뒀다. GSW는 이를 통해 4승 째를 거두며 7번째 왕좌에 올랐다.
이번 시리즈는 스테픈 커리(34) 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조금 주춤했던 5차전을 빼놓고는 나머지 5경기에서 경이적인 활약을 펼치며 우승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이번 6차전 역시 3쿼터 5분 46초 45도 각도서 딥 쓰리를 터트린 것을 포함 3점슛 6개 포함 34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쓸어담으며 우승을 견인했다.
커리는 6차전까지 파이널 6경기 동안 평균 31.2득점을 폭발시켰다. 다른 무대도 아닌 파이널에서 평균 30+를 해준 선수인 것이다. 필드골 성공률도 48% 달했다. 경악스러운 것은 3점슛 성공률로 71개를 던져 31개를 성공시켰다. 44%의 비율. 3점슛 2개를 던지면 하나는 거의 들어갔다고 볼 수 있는 수준이었다. 여기에 경기당 리바운드 6.2개, 스틸 2.0개도 곁들였다.
그간 파이널 MVP 운이 따르지 않았던 커리는 이번 시리즈 맹활약으로 이것마저 수상했다. 커리에게 있어 그야말로 완벽했던 이번 파이널이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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