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이정후(23)가 슈퍼스타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KBO)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키움의 외야수로 팀의 간판인 이정후다. 마찬가지로 슈퍼스타였던 이종범 전 선수의 아들이라는 서사에, 부자 타격왕을 거머쥘 정도의 빼어난 실력, 팬들에게 성심성의로 보여주는 팬 서비스로 구름 같은 팬을 몰고 다니는 그다.
그런 그가 16일 다시 한 번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 이정후는 하루전인 15일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공교롭게도 그 공이 “이정후 여기로 공 날려줘”라며 응원하는 두 여성 팬 쪽으로 그대로 날아갔다. 해당 장면은 화제가 됐다.
이정후는 하루 뒤인 이날 자신을 응원해준 것에 대한 감사함과 화제되는 장면을 만들어준 것 감사함을 더해 그 여성팬들에게 사인볼과 사인 배트를 선물했다. 좋은 좌석 티켓을 대접해 그 여성 팬 분들이 편하게 경기를 볼 수 있게 하는 배려도 있지 않았다. 멋진 모습이었다.
이정후는 이날 팬 서비스 뿐 아니라 늘 그렇듯 빼어난 활약도 보여줬다. 3회말 동점 좌전 안타를 뽑아내는 등 펄펄 날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남다른 서사를 비롯해 매력으로 스타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팬 서비스가 훌륭하다. 여기에 빼어난 실력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슈퍼스타의 전형인 이정후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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