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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7위’ 김현숙 “국제대회 긴장했지만...'기록깨기'는 계속”

‘아쉬운 7위’ 김현숙 “국제대회 긴장했지만...'기록깨기'는 계속”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2.06.1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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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이 15일 경기 평택시 안중체육관에서 열린 ‘2022 평택 세계장애인역도 아시아·오세아니아 오픈선수권대회’ 파워리프팅 여자 –45kg급에 출전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김현숙이 15일 경기 평택시 안중체육관에서 열린 ‘2022 평택 세계장애인역도 아시아·오세아니아 오픈선수권대회’ 파워리프팅 여자 –45kg급에 출전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평택=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울산의 역사(力士) 김현숙(26·울산역도동구청실업팀)의 국제대회 도전이 아쉽게 막을 내렸다. 하지만 그녀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김현숙은 15일 경기 평택시 안중체육관에서 열린 ‘2022 평택 세계장애인역도 아시아·오세아니아 오픈선수권대회’ 파워리프팅 여자 –45kg급에서 7위를 차지했다. 1차 시기에서 50kg을 들어 올렸지만 2차에서 51kg, 3차 60kg을 모두 실패하면서 최종 기록은 50kg이 됐다.

경기 후 김현숙은 “울산에서 훈련을 열심히 했는데 경기를 제대로 못 했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1차에서 50kg을 가뿐히 들었지만, 2차 51kg부터 흔들렸다. 김현숙은 “1차는 집중한 만큼 잘 들었는데 2차는 팔이 제대로 펴지지 않았다”라고 돌이켰다. 이어 “3차는 중심을 잘 맞춰야 했는데 팔을 펼 때부터 중심이 제대로 안 맞았다. 내릴 때도 좀 삐뚤어졌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숙은 4년 만의 국제대회 참가에 평소 대회보다 긴장이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무래도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출전하는 대회라 주눅도 들었다”라며 웃었다. 이어 “멘탈이 잘 흔들리는 편이다.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이라고 거듭 아쉬워했다.

김현숙은 오전·점심·저녁 훈련까지 하루에 6시간 강훈련을 이어왔다.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기록을 넘어서려면 멈추지 않아야 한다”라고 결의를 보였다.

김현숙이 꼽은 역도의 매력은 ‘기록 깨기’다. 그는 “중학교 때 지금의 감독님을 만나 역도를 시작했다. 막상 해보니 힘들었지만 기록을 깨는 맛에 계속하는 것 같다”라고 힘줘 말했다.

4년 만의 국제대회는 아쉬운 성적으로 막을 내렸지만 그녀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김현숙은 “울산에 내려가면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할 계획이다. 올해 70kg을 드는 것이 목표다”라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총 23개 종목(남녀 각 10종목, 혼성단체전 3종목)에 23개국 약 240명이 출전한다. 대회 메달뿐 아니라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와 ‘2024 파리 패럴림픽’ 출전 자격(IPC 공인)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한국 선수단은 박훈 감독의 지도 아래 국가대표 10명, 주니어대표 선수 5명 총 21명이 나선다.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혼성단체전 동메달 1개 등 메달 10개 이상 획득이 목표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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