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보스턴 셀틱스의 막판 무서운 기세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무너뜨렸다.
보스턴 셀틱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2시즌 NBA 파이널’ 1차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20-108로 승리했다.
알 호포드는 3점슛 6개를 포함해 26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제일런 브라운이 24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제이슨 테이텀은 12득점 5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해냈다.
보스턴은 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더욱이 상대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터졌음에도 막판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반면 4쿼터 중반까지 이기고 있던 골든스테이트는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3점슛 7개 포함 34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두 팀의 파이널 2차전은 오는 6일 체이스 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에만 3점슛 6개를 넣는 커리의 활약으로 초반부터 앞서갔다.
2쿼터 보스턴이 추격했지만, 3쿼터 골든스테이트가 보스턴보다 14점을 더 넣으며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4쿼터 보스턴이 대역전극의 서막을 열었다. 호포드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데릭 화이트, 브라운 등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면 역전에 성공했다.
당황한 골든스테이트는 흔들렸다. 선수들 움직임이 둔해졌고 무리한 공격자 반칙이 나왔다. 4쿼터 점수는 40-16, 보스턴의 리드였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45초를 남기고 주전들을 모두 불러들이며 패배를 인정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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