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첫 경기가 진행된 FK리그 B조가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면서 혼란에 빠졌다.
7일부터 8일까지 용인시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해상 2013-14 FK리그 B조 개막 경기에서 FS서울과 제천FS가 나란히 2승을 거두고 선두로 나섰다. 예스구미FS와 서울은평FS는 1승 1패로 중위권을 형성했으며 용인FS와 IFC대전은 2패로 최하위에 쳐졌다.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FS서울은 두 경기 동안 14득점 2실점이라는 막강전력을 과시하며 IFC대전과 용인FS를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FS서울의 김무현은 이틀 간 4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제천FS 역시 전통의 강호답게 한수 위의 기량을 보여주며 2연승을 기록했다. 제천 FS는 첫 경기에서 용인FS를 만나 접전 끝에 4-3으로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평FS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김장환의 해트트릭으로 6-2의 대승을 이끌었다.
예스구미FS는 첫 경기에서 서울은평FS의 이주섭에게만 4골을 허용하며 3-6으로 패했지만 IFC대전을 상대로 주전들의 고른 득점이 나오면서 7-2로 낙승을 거뒀다.
서울은평FS는 개막전 경기에서 예스구미FS를 상대로 6-3의 승리를 거뒀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제천FS에게 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용인FS는 뛰어난 전력이라는 평가와 다르게 어려운 경기를 펼치며 개막 2연패에 빠졌고 신생팀 IFC대전도 졸전 끝에 2패를 기록하며 험난한 행보를 예상하게 했다.
[사진. 한국풋살연맹]
박찬동 기자 / pcdboy86@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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