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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득점왕 예언’ 이천수 소름 돋네...“내 말 맞지? 역사적인 날”

‘SON 득점왕 예언’ 이천수 소름 돋네...“내 말 맞지? 역사적인 날”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2.05.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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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 이천수. 사진|뉴시스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 이천수.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손흥민(29)의 득점왕 등극을 예언했던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 이천수(41)가 기쁜 마음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 원정에서 리그 22, 23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이라는 새 역사도 만들었다. 유럽 5대 리그(EPL·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독일 분데스리가·프랑스 리그1·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아시아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것도 최초다.

이천수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살아생전 대한민국 선수가 EPL 득점왕을 수상하는 날이 오다니 가슴이 뛴다"라며 "정말 흥민이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정말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손흥민 선수 다시 한번 축하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천수는 전날 유튜브 영상을 통해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을 예상한 바 있다. “필드골 2골을 넣고 23골로 득점왕에 오르자”라고 한 말이 그대로 이뤄졌다. 경기 후 이천수는 구독자들을 향해 “얘들아 역사적인 날이다. 형 말이 맞지?”라며 기뻐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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