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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코너킥→어시스트, '도움왕' 김보경의 왼발 영접이 잡혔다

2경기 연속 코너킥→어시스트, '도움왕' 김보경의 왼발 영접이 잡혔다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5.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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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미드필더 김보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 미드필더 김보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김보경(32‧전북 현대)이 왼발 영접을 잡기 시작했다.

전북은 8일 오후 4시 30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 2022' 11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18점(5승 3무 3패)이 된 전북은 5위로 올라 상위권 순위 싸움에 진입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빡빡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를 치른 후 K리그가 이어졌다. 지난 5일 펼쳐진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실점을 해 1-1로 비겼고 3일 만에 다시 경기를 가졌다.

김상식 감독도 경기 전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팀으로서 정신력이 필요하다"라고 하며 힘겨운 상황임을 인정했다. 더욱이 상대는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천. 전북의 부담이 더 큰 상황이었다.

경기는 팽팽했다. 전반전에는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북이 경기를 주도했으나 공격 과정의 세밀함이 부족했다. 전북의 공격은 후반전에 활발해졌다. 후반 초반부터 측면이 살아나며 인천의 수비를 흔들었다.

결국 결과물을 만들었다. 후반 23분 구스타보가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시키며 귀중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북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구스타보의 한 골을 지켜냈다. 서울전과 달리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구스타보의 결승골이었지만 숨은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코너킥을 처리한 김보경이다. 김보경은 지난 서울전에서도 코너킥으로 류재문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했다. 2경기 연속 날카로운 킥을 통해 전북의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번 시즌 2골이 있었지만 도움은 없었던 김보경은 어시스트도 장착하기 시작했다.

김보경은 지난 시즌 도움왕이다. 2021시즌 수원FC의 무릴로와 함께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김보경이 더 적은 경기 수로 동일한 도움을 기록해 최종 수상을 했다. 날카로운 킥과 센스 있는 패스로 전북의 공격을 이끌었던 지난 시즌 모습을 회복하고 있다.

더욱이 팀 전체가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세트피스에서 능력을 발휘해 도움을 주고 있다. 전북 입장에서 반가울 수밖에 없는 김보경의 어시스트다. 김보경이 왼발 영점을 잡아가면서 전북의 상위권 도약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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