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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소녀’ 이현아의 빛나는 은빛 메치기...데플림픽 유도 은메달

‘고3 소녀’ 이현아의 빛나는 은빛 메치기...데플림픽 유도 은메달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2.05.04 14:48
  • 수정 2022.05.0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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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유도 57kg 은메달 이현아. 사진|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여자유도 57kg 은메달 이현아. 사진|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카시아스두술(브라질)=STN스포츠] 데플림픽공동취재단 = 고등학교 3학년에 불과한 학생이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당당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제 이현아(18·전주 우석고)의 목표는 더 높은 곳에 있다.

이현아는 ‘2021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청각장애인 올림픽)’ 대회 사흘째인 4일(한국시각) 카시아스두술 레크레이우 다 주벤투지에서 펼쳐진 여자유도 57㎏급 결승에서 포르투갈 조아나 산투스에게 절반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주특기인 업어치기를 시도하다 되치기를 당하며 아쉽게 패했다.

경기 후 이현아는 "첫 데플림픽을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고, 많이 울기도 했지만 그래도 후회없는 경기를 했다"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전북중 2학년 때 처음 유도를 시작한 소녀가 불과 5년 만에 데플림픽에서 당당하게 은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세계농아인선수권 때도 은메달을 획득했었다. 이현아는 "데플림픽은 세계선수권과는 또 달랐다. 긴장이 많이 됐다"라며 "3년 뒤 도쿄 대회에선 꼭 금메달을 따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정기식 대한장애인유도협회 사무국장은 "앞으로 데플림픽에 서너 번은 더 나갈 선수다. 3년 뒤 도쿄 대회 때 금메달이 충분히 가능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이 어린 고3 선수가 첫 데플림픽에서 결승에 올라간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일 아닌가. 올림픽이었다면 아마도 카메라 수십 대가 몰려들었을 일"이라고 말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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