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팀은 큰 점수 차로 졌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래텍스와 시범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3일)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0.320으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렸다. 2회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후속 호세 아소카르 타석에서 상대 선발 도밍고 아세베도의 보크가 나오면서 김하성이 2루에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 김하성은 침묵했다. 4회 무사 1, 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 2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7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오클랜드에 2-8로 패했다.
한편 템파베이 레이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 경기에서는 한국인 타자 맞대결이 불발됐다. 최지만(탬파베이)과 박효준(피츠버그) 모두 결장했다. 21안타를 몰아친 탬파베이가 9-2로 승리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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