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김인혁(27)이 세상을 떠났다.
구단에 따르면 김인혁은 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인혁은 세상을 떠나기 전 자신의 SNS 프로필에 "1995.7~2022.2"이라는 글을 남겨 팬들의 슬픔을 더하고 있다.
앞서 그는 악성 댓글에 대한 힘든 심경을 내비친 바 있다. 김인혁은 "수년간 들었던 오해들은 무시가 답이라 생각했는데 이제 지친다.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수년 동안 괴롭혀온 악플들 그만해달라. 버티기 힘들다"라고 전했다.
김인혁은 17/18시즌 드래프트를 통해 한국전력에 입단했다. 이어 20/21시즌에 삼성화재로 이적, 17경기를 뛰었다. 올 시즌에는 2경기에 출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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