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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가 직접 밝힌 플라멩구 이적설 비화 “갈 수 있었지만...”

김병지가 직접 밝힌 플라멩구 이적설 비화 “갈 수 있었지만...”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2.0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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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리춘수(이천수)’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리춘수(이천수)’ 영상 캡처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전 축구선수 김병지가 해외 진출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김병지는 20일 유튜브 채널 ‘리춘수(이천수)’의 ‘명보야 밥먹자’ 코너에 출연해 이천수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병지는 “해외 진출 기회가 여러 번 있었는데 그때는 지금과 계약이 많이 달랐다. 지금은 원클럽맨이라하면 대단하게 쳐 주지만 당시는 선수 90%가 원클럽맨이었다. 계약서가 1장이었고 종신 계약이었다는 의미다. 지금처럼 2, 3년 계약도 없었다. 계약 기간이랄 것도 없이 계속 간다. 구단에서 이적을 안 해주면 못 가는 거였다”라고 설명했다.

김병지는 선수 생활 당시 해외 진출에 대해 “프랑스, 영국에서 제의가 왔었다. 사실 제일 먼저 브라질 리그를 갈 기회가 있었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92년도 마치고 팀 전지훈련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갔었다. 그때 플루미넨시 팀과 경기를 했는데 그 팀에 조르징요 등 브라질 국대가 3명이나 있어서 언론에서 대패를 예상했다. 그런데 그날 김병지가 미쳤다. 게임을 잘했다. 그래서 당시 브라질 리그 1위 팀 CR 플라멩구에서 오퍼가 왔다. 기사도 많이 났다. 근데 구단에서 안 된다고 했다. 계약서 내용대로라면 안되는 거였다”고 회상했다.

김병지는 브라질 클럽에서 자신을 원했던 이유로 “당시 브라질, 남미에서는 (자신과 비슷한 스타일인)칠라베르트, 캄포스, 세바스티안 사하, 이기타 같은 골키퍼들이 유행이었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후배 입장에서 봤을 때 브라질은 너무 아쉽다. 김병지와 잘 어울리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김병지는 “그때 갔으면 K리그 못 들어왔을 수도 있다. 지금도 호마리우하고 리우에서 풋살하고 놀고 있었을 거다”라며 웃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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