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루이스 수아레스와 스티븐 제라드가 선수와 감독으로 재회할까.
영국 <버밍엄 메일>은 18일(현지시간) “수아레스가 스티븐 제라드와 재회를 위해 아스톤 빌라 이적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수아레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 36세에 접어든 수아레스는 미국프로축구(MLS)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가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바르셀로나 기자 제라드 로메로의 말을 인용해 “수아레스는 전 리버풀 동료 제라드와 재회를 위해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의 여러 클럽 제안들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거론된 클럽들은 팔메이라스, 코린치안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등이다.
수아레스와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시즌을 함께 뛰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수아레스가 31골로 득점왕에 오르고 제라드가 13골 13도움을 기록한 13/14시즌에는 리그 준우승을 일궈내기도 했다.
한편 제라드는 이번 시즌 아스톤 빌라 감독 부임 후 리버풀의 또 다른 동료 필리페 쿠티뉴를 영입해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쿠티뉴는 EPL 복귀전이었던 지난 16일 맨유전에서 교체 투입 13분 만에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을 패배 직전에서 무승부로 이끌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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