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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부상 재발 위험성에도 뮌헨전 출전 원해…바르사는 숙고

파티, 부상 재발 위험성에도 뮌헨전 출전 원해…바르사는 숙고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11.2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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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공격수 안수 파티.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안수 파티.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안수 파티(19)는 팀을 위기서 구하고픈 마음이 간절하다. 

FC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지방 바르셀로나주의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E조 5차전 SL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바르사는 대회 3연승에 실패했고 벤피카는 대회 3연패를 막았다. 

바르사는 이날 조 2위로 경기를 치렀다. 조 3위인 SL 벤피카보다 승점 2점이 앞서 있었기에 이겼다면 16강 진출이 가능했다. 하지만 비겼고 이는 바르사를 어려운 상황 속에 몰아 넣었다. 

UCL은 조 2위까지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얼핏 보면 바르사가 유리한 상황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바르사의 최종전 상대가 현 절대 강자로 평가받은 FC 바이에른 뮌헨이고, 벤피카는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는 디나모 키예프를 만나기 때문이다. 바르사가 지고 벤피카가 이기면 그들은 유로파리그로 떨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사 공격의 핵인 파티가 출전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파티는 뮌헨전에 출전해 팀에 기여하고픈 마음이 강하다. 하지만 바르사는 파티의 부상 재발 위험성이 있어 28일 월요일 정밀한 평가 후 출전 가능 여부를 판단하 것이다”라고 전했다.

파티는 지난 9월 무릎 부상 후 1년 만에 복귀했다. 득점을 하는 등 활약이 좋았지만 이후 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한 동안 결장한 바 있다. 나오면 빼어난 활약을 펼치는 파티지만 아직 어린 선수고, 올 시즌 출전이 8회에 불과할만큼 부상으로 힘겨워했던 터라 바르사가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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