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에릭 텐 하흐(51) 감독이 파죽지세다.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은 25일(한국시간) 터키 마르마라지역 이스탄불에 위치한 베식타스 아레나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C조 5차전 베식타스 JK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아약스는 대회 5연승을 질주했고 베식타스는 대회 5연패에 빠졌다.
사실 아약스는 경기 전 이미 1위로 16강행을 확정한 상태였다. 이에 앙토니 등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 때문인지 아약스는 초반 흔들렸다. 전반 21분 핸드볼 파울로 상대에게 페널티킥까지 내주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아약스가 이후 저력을 보여줬다.
아약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주전 스트라이커 세바스티앙 알레를 투입하며 총 공세에 나섰다. 결국 동료들의 지원을 받은 알레가 멀티골을 넣으며 2-1로 승리했다. 올 시즌 UCL 5전 5승. 텐 하흐 감독은 위기 관리 능력까지 보여주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뽐냈다.
텐 하흐 감독은 프랭키 데 용, 마테이스 데 리흐트, 도니 반 더 비크 등이 주축이 된 2018/19시즌 아약스를 이끌고 UCL 4강에 오르는 등 빼어난 지도력을 보여줬다. 현재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된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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