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8-2 가르마 참사의 복수는 이뤄지지 않았다.
FC 바이에른 뮌헨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지방 바르셀로나주의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E조 1차전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올 시즌 대회 첫 승을 거뒀고 바르사는 올 시즌 대회 첫 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 바르사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4분 알바가 왼쪽 측면 돌파 후 반대편으로 크로스했다. 세르지가 슈팅을 했지만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바르사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7분 바르사가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데파이가 중앙으로 올려준 공을 아라우호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뮌헨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3분 자네가 상대 박스 앞의 뮐러에게 패스했다. 뮐러가 이를 잡아 중거리슛을 가져갔고 공이 가르시아를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이에 전반이 1-0 뮌헨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뮌헨의 공세가 계석됐다. 후반 5분 레반도프스키가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를 했다. 자네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골키퍼 슈테겐이 방어했다.
뮌헨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10분 무시알라가 상대 아크 서클에서 공을 앞쪽으로 잡아둔 뒤 슈팅했다. 이 슈팅이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지만 레반도프스키가 재차 차 넣었다.
뮌헨이 쐐기골을 만들었다. 후반 39분 그나브리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찬 슈팅이 골 포스트를 치고 나왔다. 레반도프스키가 이를 상대 골문 앞에서 잡았다. 피케가 태클로 공을 건드렸지만 다시 레반도프스키가 잡았고 슈팅을 가져갔다. 이 슈팅이 아라우호를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이에 경기는 3-0 뮌헨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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