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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Discourse] ‘6영입’ 헬스보이 꿈꾸는 비에이라호 팰리스, 뼈대는 갖춰졌다

[EPL Discourse] ‘6영입’ 헬스보이 꿈꾸는 비에이라호 팰리스, 뼈대는 갖춰졌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9.11 17:35
  • 수정 2021.09.1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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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리크 비에이라 크리스탈 팰리스 신임 감독. 사진|뉴시스/AP
파트리크 비에이라 크리스탈 팰리스 신임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이형주의 EPL Discourse], 136번째 이야기: ‘6영입’ 헬스보이 꿈꾸는 비에이라호 팰리스, 뼈대는 갖춰졌다

파트리크 비에이라(45)호 크리스탈 팰리스가 헬스보이가 될 수 있을까.

팰리스는 1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크로이든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4라운드부터 EPL 팀들은 스쿼드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들어가게 된다. 여름 이적 시장이 닫혔고, 이제 지금 갖춘 스쿼드로 경쟁에 임해야 한다. 1월 겨울 이적 시장 돌입 전까지 변화는 없다. 각 팀들은 25인 스쿼드를 발표하며 전사들의 명단을 확정했다. 

현역 시절 아스널 FC의 레전드였던 크리스탈 팰리스 비에이라 감독. 사진|뉴시스/AP
현역 시절 아스널 FC의 레전드였던 크리스탈 팰리스 비에이라 감독. 사진|뉴시스/AP

아스널 FC 출신 레전드 비에이라 감독이 이끄는 팰리스는 이제 본격적인 시험대에 들어가게 된 팀 중 하나다. 개막 후 첫 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로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을 거둔 그들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들의 성적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은 팰리스의 이번 여름 선수 변화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팰리스는 이번 여름 25인 스쿼드를 구성하는 것조차 어려움을 겪었다. 인원 유출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먼저 로이 호지슨 감독과 그의 사단이 나가고 비에이라 감독과 그의 사단이 들어왔다. 감독의 변화도 큰데 더 큰 문제는 선수였다. 

선수들의 계약 기간이 맞물리며 이번 여름 대거 계약이 만료됐다. 게리 케이힐, 스콧 단, 웨인 헤네시, 제임스 맥카시, 마마두 사코, 안드로스 타운젠드, 파트리크 반 얀홀트, 코너 위컴까지 주축 선수들만 해도 8명이 나갔다. 모두 FA였다. 유스 출신 선수들 등 범위를 넓히면 숫자는 더 불어난다.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 레프트백 파트리크 반 얀홀트. 사진|뉴시스/AP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 레프트백 파트리크 반 얀홀트. 사진|뉴시스/AP

팰리스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개막전을 치른 8월 14일에도 이적 작업들이 진행 중이었다. 비에이라 감독이 14일 개막전 0-3 완패 이후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 BBC 등을 통해 “우리는 부족하고, 골격을 갖춰야 한다. 현재 스쿼드 내 선수 숫자가 부족하다. 보강이 필요하다”라고 역설한 이유다. 

어쨌든 팰리스는 뼈대를 갖추는 것에는 성공했다. 미카엘 올리스, 마크 게히, 요아킴 안데르센, 윌 휴즈, 오드손 에두아르, 코너 갤러거 등 각 포지션 즉시 전력감 6명을 영입했다. 앞의 다섯 선수는 완전 영입이고, 갤러거의 경우 임대 영입이다. 

팰리스의 스쿼드를 몸으로 비유하자면 지난 7월 1일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말라있었다. 팀을 떠나게 된 선수들이다. 팰리스는 부랴부랴 선수들을 영입하며 이제 뼈대를 갖췄다. 좋은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적이다. 기본은 갖췄으니 몸을 벼려내듯 팀을 만들어야 하는 것은 비에이라 감독의 몫이다. 

이 때문에 팰리스에 있어 이번 토트넘전은 매우 중요하다. 뼈대를 갖추고 맞는 첫 경기에서 승리로 분위기를 만들고, 좋은 몸과 좋은 결과를 위해 나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토트넘전에 나서는 비에이라 감독의 어깨가 무겁다. 

이번 여름 팰리스의 주요 영입 중 한 명인 센터백 마크 게히.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이번 여름 팰리스의 주요 영입 중 한 명인 센터백 마크 게히.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크리스탈 팰리스 2021/22 여름 이적시장 주요 In&Out

In: 미카엘 올리스, 마크 게히, 요아킴 안데르센, 윌 휴즈, 오드손 에두아르, 코너 갤러거

Out: 게리 케이힐, 스콧 단, 웨인 헤네시, 제임스 맥카시, 마마두 사코, 안드로스 타운젠드, 파트리크 반 얀홀트, 코너 위컴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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