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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NEW’ 흥국생명 격파...강성형 감독 첫 승 신고

현대건설, ‘NEW’ 흥국생명 격파...강성형 감독 첫 승 신고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8.2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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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사진|KOVO

 

[STN스포츠(의정부)=이보미 기자]

새 사령탑 강성형 감독과 함께 새 출발을 알린 현대건설이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현대건설은 23일 오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흥국생명과의 1차전에서 3-1(15-25, 25-19, 25-20, 25-13) 역전승을 거뒀다. 황민경과 정지윤은 18, 15점 활약을 선보였다. 이다현도 12점을 선사했다.

흥국생명은 세터 박혜진과 라이트 김다은, 레프트 김미연과 최윤이, 센터 변지수와 이주아, 리베로 도수빈을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맞선 현대건설은 세터 김다인과 라이트 황연주, 레프트 황민경과 고예림, 센터 정시영과 이다현, 리베로 김연견을 먼저 투입했다. 

1세트 흥국생명의 서브가 위협적이었다. 동시에 높이의 우위를 점했고, 화력 싸움에서 앞섰다. 최윤이, 김다은은 물론 이주아, 변지수까지 고른 활약을 펼쳤다. 

현대건설이 변화를 꾀했다. 2세트 세터 이나연, 라이트 정지윤을 먼저 기용했다. 2세트를 가져간 현대건설은 계속해서 상대 수비 라인을 흔들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였다. 서브도 위협적이었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4세트 10-5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고, 이후에도 득점원들을 고루 활용하며 20-11 승기를 잡았다.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올 시즌 현대건설은 강성형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강 감독은 2017년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감독직에서 물러나 여자배구대표팀 수석코치를 맡은 바 있다. 2021년 3월 현대건설의 새 사령탑이 됐다. 

이날 경기 전 만난 강 감독은 “나도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다.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면서 “코로나 때문에 뭘 해보지도 못했다. 선수들 경기력 얼마만큼 나올지 궁금하다”며 공식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1세트 고전한 현대건설은 ‘캡틴’ 황민경을 필두로 서서히 안정을 찾아갔고, 역전승으로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KOVO
사진|KOVO

 

‘NEW’ 흥국생명은 1세트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올 시즌 흥국생명은 직전 시즌 멤버 5명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중국 상하이로 떠난 김연경을 비롯해 ‘학교 폭력’으로 징계를 받은 이재영, 이다영, 베테랑 센터 김세영은 은퇴를 선언했고, 이한비는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으로 떠났다. 경기 전 박미희 감독은 “처음 팀을 맡았을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다. 다시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한다”고도 했다. 

흥국생명은 새 얼굴 영입도 했다. 2019년 IBK기업은행에서 자유신분을 얻었던 1999년생 182cm 레프트 최윤이, 역시 올해 IBK기업은행을 떠난 센터 변지수를 데려왔다. 

두 선수를 포함해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라이트 김다은, 세터 박혜진 등을 투입해 경기에 나섰다.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과 주전 세터 김다솔은 휴식을 취했다. 젊은 선수들의 경험 쌓기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보다 노련한 현대건설의 기세를 꺾지는 못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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