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원태인(21·삼성 라이온즈)이 야구 대표팀의 첫 단추를 잘 꿰기 위해 나선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야구대표팀의 김경문 감독은 요코하마시청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원태인을 29일 열리는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이스라엘과의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우리나라는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이스라엘에 1-2로 패배했던 기억이 있다. 여기에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첫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원태인이 중책을 맡게 된 것이다.
원태인은 올 시즌 KBO리그 전반기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92이닝을 던졌다. 성적은 10승 4패 평균자책점 2.54로 매우 좋았다. 다승의 경우 KBO리그 선수다.
김 감독은 “원태인이 어린 선수지만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 마운드에서 나이에 비해 침착하게 잘 던진다"라며 선발 낙점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물론 부담스러운 경기지만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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