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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pick] 김제덕 "하루에 1000발" 완벽주의자 노력형 천재

[도쿄pick] 김제덕 "하루에 1000발" 완벽주의자 노력형 천재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1.07.26 17:50
  • 수정 2021.07.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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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국가대표 김우진, 김제덕, 오진혁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 김제덕, 오진혁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인도와의 8강전 경기에서 포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인도와의 8강전 경기에서 포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2020도쿄올림픽에서 양궁 2관왕에 등극한 '17세 막내 궁사' 김제덕(경북일고)의 스승 황효진 코치가 "완벽주의자에 가깝다"라고 밝혔다.

경북일고에서 김제덕을 지도하고 있는 황효진 코치는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성향 자체가 완벽주의자에 가깝다"며 "모든 게 완벽하게 되지 않으면 집에 가지 않고 밤을 새서라도 자기 본인 직성이 풀릴 때까지 훈련을 한다. 많게 700발에서 1000발까지 쏜다. 밤 10시, 12시까지 본인이 마음 플려야 될 때까지 훈련을 했다"라고 지독하게 훈련에 몰두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제덕이 경기 도중 큰 소리로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에 대해서는 안쓰럽다고 말했다. 황 코치는 "제덕이가 (상대 메탈을) 흔들려고 한 건 아니고 긴장감을 풀려고 '파이팅'을 하겠다고 하더라. 대회 나가기 전에도 특별 훈련 할 때부터 소리치면서 스스로 긴장을 풀려고 했는데 어린 나이에도 벌써부터 그 긴장감을 겪는다는 게 좀 안쓰럽다"라고 말했다.

김제덕이 혼성전에서 메달을 따고 일본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는 황 코치는 "핸드폰 많이 만지지 말고 댓글 같은 거 읽지 말라고. '파이팅' 하고 이런 부분에서 (댓글에) '시끄럽다' 이런 거 보니깐. 제덕이가 왜 하는지 아는데 그분들은 모르시니까. 아이가 상처받고 남은 경기들 잘해야 되는데 혹시나 방해될까 싶어서 보지 말라고 했다"라고 통화 내용을 전했다.

김제덕은 지난 23일 랭킹 라운드에서 쟁쟁한 형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안산(20·광주여대)과 호흡을 맞춰 혼성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수확했다. 기세를 몰아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과 함께 남자 단체전에 출전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제덕은 남은 개인전에서 한국 하계 올림픽 사상 첫 3관왕에 도전한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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