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첼시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영입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22일(한국시간) “첼시는 엘링 홀란드가 안 되면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착수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첼시는 레반도프스키 에이전트와 이적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대가로 대대적인 지원을 약을 받은 토마스 투헬 감독은 공격수 영입을 우선순위로 삼았고, 홀란드가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자원이라고 낙점했다.
첼시는 투헬 감독에게 보상을 해주기 위해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까지 나서 홀란드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이적 자금을 늘려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첼시의 홀란드 의지 영입은 핵심 선수를 절대 내줄 수 없다는 도르트문트의 완강한 반대로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다가오는 시즌에도 홀란드는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는 입장을 내세우면서 이적 불가를 선언했지만, 첼시는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첼시는 차선책을 준비 중이고, 레반도프스키 영입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
레반도프스키는 2014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리그 7회, 포칼 3회 챔피언스리그 1회의 우승을 차지했고 리그 우승, 5번의 분데스리가 득점왕 등극이라는 엄청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 역시 41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기록했고 공식 경기에서 46득점을 올리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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