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꿩 대신 닭 전략으로 방향을 틀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6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게 음바페 영입이 힘들 경우 모하메드 살라를 데려와야 한다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첼로티 감독은 코로나 여파로 인해 팀 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레스 회장에게 공격수 영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르코 아센시오, 비니시우스 주니어 등에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지네딘 지단 뒤를 이어 레알의 지휘봉을 잡은 안첼로티 감독은 다가오는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격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고 음바페를 우선순위로 설정했다. 새로운 갈락티코 구성에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라는 판단을 내렸고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다.
문제는 파리 생제르망의 의지다. 음바페를 절대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네이마르, 세르히오 라모스를 내세워 잔류를 설득 중이다.
PSG의 완강함에 부딪힌 레알은 플랜B로 방향을 틀었다. 살라를 영입해 공격 라인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살라는 리버풀이 계약 연장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협상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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