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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view] '골때녀' 구척장신, 역전승에 울음 바다...신효범 "나도 울컥"

[st&Rview] '골때녀' 구척장신, 역전승에 울음 바다...신효범 "나도 울컥"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1.07.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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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화면.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캡처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화면.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캡처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눈물의 역전극이 펼쳐졌다.

30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구척장신’과 ‘국대 패밀리’ B조 첫 경기가 진행됐다. 지난 번 한혜진의 선취골에 1:0으로 앞서나간 ‘구척장신’은 철통 같은 수비로 골문을 지켰다. ‘국대 패밀리’는 수없이 골문을 두드렸으나 번번히 실패, 거의 패배의 문턱까지 갔다. 그러나 경기 종료 30초 남은 시점, 박승희의 그림 같은 패스에 ‘명서현’이 동물적 감각으로 무릎킥을 시도해 기적의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승패를 결정하기 위한 ‘승부차기’가 시작됐다. 생애 첫 승부차기에 그라운드 선수는 물론, 관중석까지 숨이 멎을 듯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승부차기 첫 주자로는 ‘구척장신’의 차미네이터 ‘차수민’이 나섰다. 극도의 긴장감에 차수민은 힘을 빼고 골문을 두드렸으나, 펜싱 국가 대표인 남현희 골키퍼의 예리한 선방으로 첫 골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차수민은 “솔직히 부담스러웠어요. 진짜 부담스러웠어요”라며 너무 아쉬워했다.

이후 ‘국대 패밀리’의 공식 키커 심하은과 날카로운 공격수 명서현이 연이어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의 기운은 ‘국대 패밀리’로 기울어졌다. 하지만 ‘구척장신’의 식스맨 송해나가 온갖 부담을 떨치고 천천히 밀어찬 슛이 골로 이어지면서 구척장신에게도 만회의 기회가 생겼다.

그리고 아이린도 슈퍼 세이브를 기록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에 ‘구척장신’에서는 마지막 키커인 이현이가 나섰다. 4개월간의 피나는 연습과 노력으로 ‘구척장신’의 구멍에서 에이스로 거듭난 이현이가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내자 주장 한혜진을 비롯한 ‘구척장신’은 서로 얼싸 안고 눈물을 흘려 그라운드는 순식간에 감동의 울음바다가 되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관중석에서도 여기저기 울컥하며 눈물이 터졌다. 신효범은 "나도 울컥해. 저 감정을 내가 아니까 울컥하게 된다"라며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국대 패밀리’의 마지막 키커로는 주장 남현희가 나섰다. 이에 배성재는 "남현희 선수는 올림픽에 나갈 때마다 단체전에서 마지막 순번, 가장 어려운 순번에 나갔다"라며 리더로서 부담스러운 자리를 마다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는 순간, 남현희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고, 결국 3대 2로 ‘국대 패밀리’에게 역전승을 안겨주었다. 이에 남현희는 “중압감과 두려움을 견디고 얻어내 더 짜릿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심장 쫄깃한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역전승을 만들어낸 감동의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이 9.1%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편, 다음 주에는 A조 두 번째 경기로, 지난 번 1승을 얻어낸 ‘불나방’과 이에 맞서는 ‘개벤져스’의 경기가 예고돼 관심을 모았다.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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