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리오 퍼디난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이제는 자신과 가족만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6일(한국시간) 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진 후 현재는 회복 중인 에릭센에 대한 퍼디난드가 밝힌 견해를 밝혔다.
퍼디난드는 “솔직해져야 한다. 에릭센은 다시 경기를 뛰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내가 에릭센이라는 다시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이다.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 건강 회복에만 신경 쓸 것 같다. 인생을 즐기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생각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에릭센은 지난 13일 오전 1시 덴마크와 핀란드의 유로 2020 B조 예선 1차전 전반 44분 경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쓰러졌고 의식을 잃었다.
의료진이 급히 투입해 응급 조치를 취했지만, 에릭센의 의식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고 병원으로 후송되면서 경기는 중단 후 다시 치러지기도 했다.
이후 에릭센이 의식이 돌아왔다는 소식이 들렸고, 치료를 받으면서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세계에서 온 안부 메시지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병원에서 몇 가지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난 괜찮다”며 몸 상태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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