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포르투갈이 막판 3골을 몰아치며 승리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 승리에 앞장섰다.
포르투갈은 16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주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0 본선 F조 매치데이1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대회 첫 승을 거뒀고 헝가리는 대회 첫 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 포르투갈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4분 B.실바가 상대 박스 앞으로 패스를 했고 조타가 공을 잡았다. 조타가 오르반에게 공을 한 번 뺏겼지만 다시 잡은 뒤 상대 아크 서클에서 슈팅했다. 하지만 골키퍼 굴라치가 막아냈다.
포르투갈이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9분 B.실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호날두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포르투갈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39분 세메두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조타가 이를 잡아 터닝슛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굴라치가 쳐 냈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포르투갈이 흐름을 유지했다. 후반 23분 조타가 상대 진영 중앙의 페르난드스에게 패스했다. 페르난드스가 이를 잡아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굴라치가 방어했다.
포르투갈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38분 R.실바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패스를 했다. 이 패스가 설러이를 맞고 중앙으로 갔다. 게헤이루가 슈팅을 했고 오르반을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포르투갈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40분 오르반이 돌파를 감행하는 R.실바의 팔을 잡아 당겼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호날두가 성공시켰다.
포르투갈이 쐐기골을 뽑아냈다. 후반 46분 R.실바가 상대 박스 오른쪽의 호날두에게 패스했다. 호날두가 중앙 쪽으로 공을 잡아둔 뒤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경기는 3-0 포르투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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