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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도 강조한 ‘반격’, 캐나다전에서도 통할까[VNL]

김연경도 강조한 ‘반격’, 캐나다전에서도 통할까[VNL]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6.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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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마침내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매끄러운 반격을 펼치며 웃었다. 

한국은 현재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배구연맹(FIVB)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2승9패를 기록하며 16개 팀 중 15위에 위치하고 있다. 14일 새벽(한국시간) 세르비아를 제압하고 2승을 신고했다. 

라바리니호는 현재 2020년 1월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 획득 당시 주전으로 뛰었던 세터, 레프트, 라이트가 없다. 이다영과 이재영은 학교 폭력 논란으로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상황이다. 김희진은 VNL 출격 직전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에 라바리니 감독은 세터 염혜선과 안혜진, 김다인을 고루 활용 중이다. 레프트 김연경과 짝꿍을 이룰 레프트로는 이소영, 박정아를 점검하고 있다. 박정아는 라이트도 오가고 있다. 세르비아전에서는 레프트 박정아-라이트 정지윤 카드로 소득을 확인하기도 했다. 

선발로 나선 세터 안혜진과의 호흡도 좋았다. 힘이 실린 토스로 좌우 공격을 적극 활용했다. 젊은 센터 박은진, 이다현과의 공격도 꾸준히 시도했다. 상대 블로킹을 따돌리기에 충분했다. 상대팀들의 높은 블로킹 벽에 어려움을 겪은 정지윤도 블로킹을 이용한 파워 넘치는 공격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앞선 경기에서 한국은 레프트 의존도가 높았다. 김연경 혹은 이소영이 후위에 있을 때 상대는 전위에 있는 한 선수만 막으면 수월했다. 연결도 매끄럽지 못했다. 이 때문에 수비가 되더라도 반격 과정에서 쉽게 상대 블로킹을 뚫지 못하면서 고전했다.  

안혜진 그리고 안혜진 허벅지 통증으로 대신 나선 김다인은 세르비아전에서 반격 과정에서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였고, 공격수들도 타이밍을 맞춰가며 랠리 매듭을 지었다. 선수들도 연습해온 깔끔한 플레이가 나오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라바리니 감독도 포효했다. 

 

세르비아전이 끝난 뒤 김연경은 FIVB를 통해 “오랫동안 승리를 기다려왔기 때문에 무척 기쁘다. 우리는 반격 과정에서 부족한 점이 있어서 이를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 오늘 우리는 수비 후 정말 좋은 반격을 펼쳤고, 연속해서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 또 공격적으로 서브를 했고, 블로킹도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팀 분위기도 좋다. 준비를 해서 또 한 번 승리를 거뒀으면 한다”며 15일 1시 캐나다와의 12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캐나다는 이번 대회 3승8패로 12위에 랭크돼있다. 1999년생의 188cm 레프트 키에라 반 라이크가 주포다. 캐나다는 평균 신장이 그리 높지 않다. 연결의 불안함도 안고 있지만 공격수들의 빠른 스윙과 힘이 실린 스파이크는 위협적이다. ‘전직 V-리거’ 알렉사 그레이도 캐나다 대표팀에 합류해 리미니에 입성했다. 다만 현재 경미한 부상을 안고 있어 공격이 어려운 상황이다. 리베로로 출전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리듬을 찾은 한국이 캐나다를 상대로 연승을 거둘지 주목된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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