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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2011 금석배 고교축구, 보인고와 신갈고 대결으로 압축

[축구일반] 2011 금석배 고교축구, 보인고와 신갈고 대결으로 압축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3.27 22:39
  • 수정 2014.11.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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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금석배 주인공의 향방이 두 팀으로 좁혀졌다.

27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는 2011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 4강전이 열렸다. 지난 3월 18일부터 전북 군산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는 군산지역 축구 원로인 故 채금석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대회다.

4강전 첫 경기에서 맞붙은 경기 수원공고와 신갈고등학교의 경기에서는 후반에만 두 골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치고 득점없이 연장전까지 마친 끝에 승부차기 스코어 3-0으로 신갈고등학교가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선착했다.

이어 열린 서울 보인고등학교와 강릉 문성고등학교의 경기에서는 후반 25분 보인고등학교의 성봉재가 기가 막힌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1-0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 경기도 후반 중반까지 이전 경기와 똑같은 양상으로 펼쳐지며 2경기 연속 연장전 이상의 승부를 보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경기장 안팎에 나돌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전통의 명문 학교인 보인고등학교와 용인축구센터 산하 신갈고등학교의 결승행으로 어느 때보다 재미있는 결승전을 맞이하게 됐다. 특히 축구팬들이 그동안 궁금해 했던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활약한 수비수 이상헌이 신갈고등학교의 코치로서 활약하고 있어 그의 행보가 궁금했던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해줬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오는 29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오후 2시에 열린다. 대회의 한 관계자는 “지역 공중파 방송에서 결승전을 생중계 하기로 예정되어 있다.”라고 말하며 방송중계를 포함해 많은 축구팬들이 결승전을 지켜봐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최영민 기자]

군산월명종합경기장 =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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