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양)=반진혁 기자]
김신욱이 멀티골을 터트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스리랑카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5차전 전반전을 3-0으로 진행 중이다.
흐름은 예상대로 대한민국이 주도권을 잡았다. 계속해서 스리랑카의 진영에서 볼을 돌리면서 점유율을 늘렸다. 계속 두드리던 전반 14분 선제골을 만들면서 리드를 잡았다. 후방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남태희가 머리로 내줬고 이것을 김신욱이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벤투호의 득점포 가동은 이어졌다. 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이기제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이동경이 왼발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반면, 스리랑카는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공격 작업이 빈번히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던 대한민국은 전반 20분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황희찬이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이것을 김신욱이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팀에 3골 차 리드를 선사했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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