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부임을 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에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회장이 콘테 감독 선임을 추진했을 때 토트넘 선수들은 꺼리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콘테 감독의 지도 방식이 까다로워 의구심을 가졌고, 유스 시스템을 거의 활용하지 않는다는 부분을 선수들이 꺼려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와 결별 후 사령탑 선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 에릭 텐 하그와 접촉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거절이었다.
이후 인터 밀란과 결별한 콘테 감독에게 접근했고 감독 선임을 놓고 협상 테이블 차렸다. 하지만, 연봉과 이적 시장 자금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함께하지 못했다.
이와 함께 레비 회장은 어린 선수들의 과감한 기용을 원했지만, 콘테 감독은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 영입을 요청하면서 의견이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 감독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을 때도 까다로운 지도 방식이 주목을 받기도 하면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사진=뉴시스/AP
prime101@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