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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인터뷰] '이미테이션' 박경란 작가 "정지소, 하나하나 다 귀여워...절로 엄마 미소"

[st&인터뷰] '이미테이션' 박경란 작가 "정지소, 하나하나 다 귀여워...절로 엄마 미소"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1.05.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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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이미테이션' 포스터
KBS2 ‘이미테이션' 포스터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이미테이션’의 원작자 박경란 작가가 서면 인터뷰를 통해 “매주 금요일이 기다려진다”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KBS 2TV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은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맞춰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들을 응원하는 아이돌 헌정서.카카오페이지 원작 웹툰 ‘이미테이션’은 2014년 첫 연재 이후 웹툰 누적 조회수 4.8억뷰 돌파, 카카오페이지 구독자 404만 명 돌파, 카카오페이지 최대 팬덤 IP 누적 댓글 60만개를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K-웹툰이다. 북미는 물론 일본, 중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박경란 작가는 드라마로 구현된 ‘이미테이션’에 대해 “(내 작품이) TV로 방송된다는 점이 아직도 설레고 신기하다. ‘드라마화됐으면 좋겠다’라는 막연한 생각이 ‘현실로 일어날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제가 지은 이름들이고, 제가 그렸던 소재가 방송에 나올 때마다 ‘이게 현실 맞나?’하고 계속 생각하게 된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특히 정지소, 이준영, 박지연, 윤호 등 캐스팅에 대해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좋다고 생각했는데 완성된 드라마로 보니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싱크로율이 높아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박경란 작가는 가장 기대했던 캐릭터로 극중 주축이 되는 마하(정지소 분), 권력(이준영 분), 라리마(박지연 분), 유진(윤호 분)을 꼽았다. 이에 대해 “각 배우들의 해석으로 재탄생된 캐릭터를 보는 즐거움이 있어 매주 금요일이 기다려진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내면서 “드라마에서 새롭게 매력을 발견한 캐릭터는 ‘지학(데니안 분)’이다. 드라마를 보면서 ‘웹툰에서도 저런 멋진 어른으로 설정했어도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각색된 지학 캐릭터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특히 정지소가 수준급 가창력과 댄스 실력,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입덕 정주행을 부르고 있다. 박경란 작가는 정지소 대해 “마하 역을 맡아줘서 너무 감사하다. ‘이미테이션’을 통해 아이돌의 꿈을 실현시키셨다는 대답이 흐뭇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움직임 하나하나가 귀엽고 무대 위에서의 모습도 예쁘다. 특히 ‘티파티’ 멤버들과 케미도 좋은 것 같아 볼 때마다 엄마 미소를 짓게 된다”라며 정지소를 향한 흐뭇한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박경란 작가는 이준영이 제작발표회를 통해 완벽한 권력 캐릭터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자 “워낙 미남이고 실력도 출중해서 그렇게까지 부담이 됐는지 예상하지 못했다. 권력 캐릭터를 잘 소화할 것이라 믿었고 전혀 걱정하지 않았기에 연기자의 마음은 또 다르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영 배우표 권력이 좀 더 무게감 있고 진지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진지와 귀여움을 오가는 모습을 연기하기 힘들 텐데 모두 잘 표현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앞서 정지소, 임나영(현지 역), 민서(리아 역)가 극중 걸그룹 ‘티파티’로 KBS2 ‘뮤직뱅크’에 출격, 영상 조회수가 140만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은 바. 이에 박경란 작가는 “처음 ‘뮤직뱅크’ 출연 소식을 들었을 때 당연히 배우들 입장에서 홍보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본인이 아닌 극중 캐릭터로 인터뷰를 하셔서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무대를 보면서 ‘너무 예쁘고 노래 좋다’를 연발했고, 지금도 시간 날 때마다 다시보기를 하고 있어 조회수에 한몫 했을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보시고 티파티의 귀여움을 더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이미테이션’은 글로벌 K-POP, K-드라마 팬들의 호응 속에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박경란 작가는 “웹툰을 연재하면서 계속 작업실에만 있다 보니 작품에 대한 피드백도 활자로만 보게 된다”면서 “하지만 방송 이후 시∙청각적으로 피드백이 오고 새로운 자극이 생기니 단조로운 생활에 활력이 될뿐더러, 지금껏 일에 지쳐서 못 했던 것들도 하게 됐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한편 드라마를 통해 새롭게 각색된 부분에 대해 박경란 작가는 “원작을 그대로 하는 것보다 변주된 에피소드가 시청자 입장에서 좀 더 흥미롭고 다음 방송이 기다려질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추가된 에피소드 중 ‘애니(연시우 분)’의 에피소드가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웹툰을 그릴 때 방송 업계 종사자가 아니기에 함부로 다루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 제외한 에피소드였다”며 “애니의 에피소드가 앞으로 어떻게 풀리고 어떤 메시지를 줄지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박경란 작가는 ‘이미테이션’ 웹툰과 드라마 모두를 관통하는 메시지로 ‘성장’을 꼽으며 “기본적으로 성장을 바탕으로 작성했다”며 “웹툰에서는 로맨스가 중심이라면 드라마는 성장에 맞춰져 있다고 생각한다. 20대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과 거기서 오는 고민이 가장 공감되는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박경란 작가는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장면으로 “권력과 유진의 마찰이 가장 기대된다. 웹툰에서는 권력을 원톱 주인공으로 설정한 반면 드라마에서는 유진의 역할이 커져서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시청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면으로 “각 그룹이 나누는 대화와 생활 모습이 귀여웠다. 전체적인 스토리뿐만 아니라 이런 소소한 재미도 함께 즐기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티파티, 샥스, 스파클링 멤버들의 케미를 어필했다.

마지막으로 박경란 작가는 “웹툰 ‘이미테이션’을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들이 계셨기에 드라마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웹툰과 드라마 모두 사회에 진출하고 적응하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제작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한편 ‘이미테이션’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이미테이션'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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