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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Discourse] ‘멀티골’ 뉴캐슬 윌슨, 돌아온 ‘주요 선수’의 활약

[EPL Discourse] ‘멀티골’ 뉴캐슬 윌슨, 돌아온 ‘주요 선수’의 활약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5.08 12:21
  • 수정 2021.05.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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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 공격수 칼럼 윌슨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격수 칼럼 윌슨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이형주의 EPL Discourse], 87번째 이야기: ‘멀티골’ 뉴캐슬 윌슨, 돌아온 ‘주요 선수’의 활약

‘주요 선수’ 칼럼 윌슨(29)이 또 한 번 활약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8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이스트미들랜즈지역 레스터셔주의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뉴캐슬은 리그 3경기 만에 승리했고 레스터는 리그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뉴캐슬이 이날 승리로 사실상 잔류를 확정 지었다. 잔여 4경기를 남겨둔 18위 풀럼 FC와의 승점 차가 12점이 됐기 때문이다. 뉴캐슬이 잔여 3경기를 모두 지고 풀럼이 잔여 4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바뀌는 차이다.

같은 날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뉴캐슬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주요 선수들이 돌아온 이래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부상 및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부상 선수들이 복귀한 것이 (이전과 다른) 가장 큰 차이입니다(Once the big players have returned it makes a difference. We have struggled with injuries and Covid-19 and that has been a major change)”라고 전했다. 

브루스 감독의 말은 사실에 가깝다. 뉴캐슬은 시즌 중반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유력한 강등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최근 핵심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반등했고 잔류를 확정했다. 지난 4월 11일 있었던 번리 FC전에서는 부상에서 복귀한 ‘주요 선수’ 알랭 생 막시맹이 팀을 구했고, 이번 경기는 ‘주요 선수’ 윌슨이 팀을 구했다. 브루스 감독이 말한 주요 선수란 말 그대로 주요 선수이자, 주축 선수로 키 플레이어와도 일맥상통한 말일 듯 싶다. 

윌슨은 1992년생의 잉글랜드 공격수다. 직전 시즌까지 AFC 본머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그는 올 여름 뉴캐슬로 합류했다. 레전드 앨런 시어러의 설득도 있었다. 

윌슨은 뉴캐슬 합류 이후 바로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윌슨은 올 시즌 뉴캐슬 소속으로 이번 레스터전까지 리그 26경기에 나서 12골 5어시스트를 폭발 중이다. 

이적 후 빠르게 주요 선수로 발돋움한 칼럼 윌슨
이적 후 빠르게 주요 선수로 발돋움한 칼럼 윌슨

그런데 윌슨이 지난 2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약 한 달 반 가량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윌슨의 부상 기간 동안 뉴캐슬은 리그 7경기를 치렀는데 4무 3패로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브루스 감독이 말한 주요 선수의 이탈로 인한 타격이 그대로 드러난 예였다. 하지만 윌슨이 복귀 후 다시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뉴캐슬의 성적도 반등했다. 

윌슨은 이번 레스터전에서도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레스터는 올 시즌 리그 3위를 질주 중인 명백한 강팀. 하지만 윌슨은 후반 27분 이날 결승골이자 팀의 3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18분 상대 수비수 티모시 카스타뉴의 백패스를 가로채 득점을 했다. 

윌슨은 후반 27분에도 득점했다. 상대 박스 왼쪽에서 미겔 알미론의 패스를 받은 뒤 슈팅을 감아찼다. 공이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지만 재차 차 넣었다. 결국 윌슨의 활약을 앞세운 뉴캐슬이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윌슨은 명백하게 현 뉴캐슬의 간판 골잡이이자, 현 뉴캐슬의 주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런 그의 이탈로 어려움을 겪었던 뉴캐슬이지만, 다시 그가 건강히 복귀해 활약하며 수혜를 받고 있다. 왜 그가 주요 선수로 불리는지 알 수 있는 한 판이었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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