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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리그] 충주, 좋은 경기력 펼치고도 인천에 석패

[N리그] 충주, 좋은 경기력 펼치고도 인천에 석패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3.26 16:56
  • 수정 2014.11.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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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험멜(이하 충주)는 26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1 내셔널리그 3R 인천 코레일(이하 인천)과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0-1로 아쉽게 석패하고 말았다.

충주와 인천은 이 경기 이전까지도 승리가 없던 팀들이었다. 그랬기 때문에 경기를 맞이하는 양 팀의 감독들은 이번엔 반드시 꼭 승점 3점을 획득하겠다며 강한 필승의 의지를 경기전에 나타내기도 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발빠른 선수들을 활용한 돌파로서 상대 수비수들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충주의 정희진과 최동호가 이끄는 공격진은 경기 시작 3분만에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고, 박주호, 김형운이 포진한 인천의 선수들도 기습적인 패스를 통해 충주 수비를 점점 압박해 들어갔다.

공격의 첫 포문은 충주쪽에서 열었다, 전반 10분, 페널테박스 왼쪽 부근에서 이해정이 날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1분 뒤 신승필이 페널티박스 중앙 부근에서 멋진 하프발리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빗나가며 아까운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이 두 번의 찬스 이후 경기의 분위기는 충주쪽으로 넘어가 있었다. 충주는 최동호와 정희진이 앞뒤로 자주 위치를 바꿔가며 상대 수비를 교란시켰다. 정희진은 전반 29분,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한다. 빠른 역습으로 아직 상대 수비가 제대로 된 진영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왼쪽 골포스트를 튕기며 아쉽게 골과 연결되지는 못했다.

후반전에도 양 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받는 양상의 경기를 계속 이어갔다. 전반전에는 패스 위주의 경기 운영이었다면, 후반전에는 결정을 짓기 위한 슈팅을 자주자주 시도하면서 본격적으로 골을 노리기 위한 경기운영을 보여준 양 팀이었다.

인플레이 상황에서 골이 나오지 않자 충주와 인천은 세트피스 상황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러차례 좋은 모습이 나오기도 했지만 역시 골과 쉽게 연결이 되지는 못했다.

후반전 중반부터 경험에서 앞선 인천의 상승세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공격쪽에 이익훈, 하승룡을 교체투입한 인천의 김승희 감독은 더욱 공격의 고삐를 조이며 반드시 첫 승을 따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런 김 감독의 의지를 선수들은 골로서 응답했다. 후반 31분, 신은열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수비수 이세환이 그대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천신만고끝에 첫 골을 뽑아낸 것이다. 인천의 선수들은 골이 나온 후 서로 얼싸안고 기뻐하며 승리에 대한 예감을 높였다.

경기의 승자는 결국 후반 막판 결승골을 기록한 인천의 승리로 결정됐다. 충주는 홈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도 골 결정력의 아쉬움을 드러내며 패배의 쓴잔을 마셔야만 했다.

[사진. 한국실업축구연맹]

충주종합운동장 =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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