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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人] ‘오! 주인님’ 이민기,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내 남자’ 지침서

[st&人] ‘오! 주인님’ 이민기,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내 남자’ 지침서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1.05.0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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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인님’ 이민기
‘오! 주인님’ 이민기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배우 이민기가 출구 없는 매력으로 여심은 물론 남심까지 사로잡고 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에서 이민기는 명불허전 ‘로코 장인’의 저력과 더불어, 흡입력 있는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오! 주인님’이 마지막까지 단 4회만을 앞둔 상황에서, 이민기의 끝나지 않은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관전 포인트를 꼽아봤다.

# 사랑하고 싶은 ‘내 남자’의 지침서

이민기는 까칠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한비수 캐릭터를 완성하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극 중 츤데레처럼 무심하게 오주인(나나 분)을 챙기다가도, 거침없이 애정표현을 하는 ‘불도저 썸남’의 면모로 모두를 빠져들게 한 것. 또한 오주인의 오랜 남사친이자 사랑의 라이벌인 정유진(강민혁 분)의 속을 살살 긁는 능구렁이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민기는 무표정하다가도 사랑하는 이 앞에서는 따뜻하게 미소지으며 반전 매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달콤한 눈빛과 깊은 중저음의 보이스로 간지러운 멜로 기류를 형성했다. 뿐만 아니라 때로는 유치하게, 때로는 진중하게 극과 극 텐션을 오가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로코 지침서다운 이민기의 한계 없는 매력이 마지막까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심장 저릿한 이민기의 차가운 이별 선언! 가슴 아픈 러브 스토리의 결말은?

지난 29일(목) 방송된 12회에서 시한부 삶을 살게 된 한비수는 오주인에게 냉정하게 이별을 고했다. 자신이 죽은 뒤 힘들어할 그를 위해 사랑하는 마음을 억지로 숨기고 매몰차게 뒤돌아선 것. 이민기는 굳은 표정과 단호한 어조로 헤어지자고 통보했지만, 미세하게 떨리는 눈동자로 요동치는 한비수의 속마음을 고스란히 표현해 모두의 가슴을 아릿하게 만들었다. 과연 그는 운명의 장난 같은 시련을 딛고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스윗한 썸남 & 다정다감한 현실 아들

이민기는 스윗한 썸남의 면모뿐만 아니라, 다정다감한 아들의 속 깊은 내면까지 표현하며 안방극장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췌장암에 걸린 어머니 강해진(이휘향 분)을 위해 소중한 사람들을 불러 모아 소소한 파티를 열어주는가 하면, 시간이 날 때마다 그녀와 데이트하며 따뜻한 ‘현실 아들’의 매력을 발휘한 것.

그는 활짝 웃는 얼굴과 포근한 목소리로 어머니를 다독이면서도, 항암치료를 앞둔 강해진을 껴안고 촉촉한 눈망울로 “버텨줘 어떻게든”이라며 애틋한 진심을 전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로맨스와 가족애를 넘나들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고 있는 그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소중한 애인, 가족과 함께 행복해질 수 있을지 남은 이야기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사진=넘버쓰리픽쳐스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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