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FC 지롱댕 드 보르도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다. 황의조가 또 한 번 활약했다.
보르도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누빌아키텐레지옹 보르도에 위치한 마트뮈트 아틀랑티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 앙 35라운드 스타드 렌 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보르도는 리그 6경기 만에 승리했고 렌은 리그 4연승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변수가 생겼다. 보르도가 수적 우위를 갖게 됐다. 전반 7분 상대 미드필더 은존지가 공을 컨트롤하려다 마라의 엉덩이 쪽을 스터드로 가격했다. 심판이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보르도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0분 상대 박스 중앙에서 황의조가 마라에게 공을 연결했다. 마라가 슈팅을 했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보르도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18분 보르도가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아들리가 올려준 공을 황의조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맞았다.
보르도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30분 제르칸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황의조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문 밖으로 나갔다. 이에 전반이 1-0 보르도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렌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3분 다우베르트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도쿠에게 패스했다. 도쿠가 중앙으로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보르도가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25분 베니토가 상대 박스 앞의 황의조에게 패스했다. 황의조가 이를 잡아 슈팅했지만 아게르드를 맞고 나왔다.
렌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37분 렌이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그르니에가 올려준 공을 아게르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이에 경기는 1-0 보르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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