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21년 남자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18명의 FA 명단을 공개했다. 베테랑 세터 한선수(대한항공)가 프로 데뷔 후 3번째 FA 신분을 얻었고, KB손해보험의 주전 세터인 황택의도 처음으로 FA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A등급이다.
앞서 한선수는 챔피언결정전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FA에 대해 “우승을 만끽하고 회사와 얘기를 해야할 것 같다. 내가 뛸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상관없다”고 말한 바 있다.
아울러 A등급에는 센터 하현용(우리카드), 리베로 부용찬과 레프트 송명근, 세터 이민규, 라이트 조재성(이상 OK금융그룹), 센터 김재휘(KB손해보험), 세터 김광국(한국전력)이 포함돼 있다.
B등급에는 센터 최석기(우리카드), 센터 김홍정과 구도현, 레프트 정동근(이상 KB손해보험), 레프트 송준호(현대캐피탈), 센터 안우재(삼성화재)가 이름을 올렸다.
리베로 백광현(대한항공), 레프트 공재학(한국전력), 레프트 이시우(현대캐피탈)도 C등급으로 FA가 됐다.
FA 협상기간은 공시일인 4월 20일부터 5월 3일까지다. 선수 이적시 5월 4일에는 보호선수를 제시해야 하고, 5월 7일까지 보상선수를 택할 수 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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