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EPL Discourse] '어느새 득점 7위' 아스널 라카제트, 팀의 해결사

[EPL Discourse] '어느새 득점 7위' 아스널 라카제트, 팀의 해결사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4.13 03:37
  • 수정 2021.04.16 02:1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스널 FC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아스널 FC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이형주의 EPL Discourse], 74번째 이야기: '어느새 득점 7위' 아스널 라카제트, 팀의 해결사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9)가 위기의 팀에 승리를 안겼다. 

아스널 FC는 12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요크셔험버지역 사우스요크셔주의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리그 3경기 만에 승리했고 셰필드는 리그 4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부진에 빠지며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아스널이다. 이런 상황에서 핵심 레프트백 키어런 티어니가 부상으로 빠지는 등 전력 누수도 심했다. 하지만 라카제트가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활약했고 아스널이 오랜만에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라카제트는 전반 33분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전반 32분 다니 세바요스가 뒷발 패스로 감각적으로 넘긴 공을 라카제트가 잡아 슈팅했고 득점이 됐다. 

라카제트의 활약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2-0으로 앞선 후반 39분 이번에는 토마스 파티가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전달한 패스를 침착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라카제트는 올 시즌 그의 단짝이자 팀의 주포인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부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팀 공격을 지탱하고 있다. 라카제트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13골을 터트렸는데 이를 통해 어느새 득점 7위까지 올라온 상태다. 

어느새 EPL 득점 7위에 오른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어느새 EPL 득점 7위에 오른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특히 라카제트는 올 시즌 13골 중 10골을 원정에서 득점했다. 통상적으로 홈경기보다 원정경기가 어려운 것이 중론이다. 어려울 때마다 팀 공격의 혈을 뚫어주는 이가 라카제트다. 더불어 같은 날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라카제트는 이날 득점으로 티에리 앙리, 올리비에 지루, 로베르 피레스에 이어 팀에서는 4번째로 EPL 한 클럽에서 50골에 도달한 프랑스인이 됐다. 

2018년 아르센 벵거 감독이 떠난 이후 표류하고 있는 아스널이다. 그들의 이전의 위상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안정적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유지가 필요하다. 

올 시즌에는 잔여 7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현재 UCL 진출이 가능한 4위와 승점 10점 차가 난다. 역전은 현실적으로 어려워보이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스널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한 UCL 진출을 꿈꾸고 있고 리그 순위도 끌어올리기 원한다. 그렇기에 라카제트의 활약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어떻게 시즌을 마무리하느냐는 팀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하나의 예로 유럽 대회 진출 유무에 따라 준척급 선수가 오냐, 안오냐가 결정된다. 다른 팀에도 그렇지만 아스널의 한 경기는, 그저 한 경기가 아닌 것이다. 역사를 올바른 곳으로 돌려놔야 하는 상황에서 매 경기가 소중하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아스널이 라카제트의 꾸준한 활약을 계속 바라는 이유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