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바라보고 있다.
8일(한국시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손흥민은 “우리 모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길 원한다. 이는 우리의 목표이고, 팀의 목표이자 팬들의 목표이기도 하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오르기 위해서는 프리미어리그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현재 토트넘은 14승7무9패(승점 49)로 6위에 위치하고 있다. 4위 웨스트햄(15승7무8패, 승점 52)과 승점 차는 3점이다.
손흥민은 “사실 뉴캐슬전에서 이겼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카라바오컵 결승전까지 포함해 9경기가 남았다. 우리는 전사가 돼야 한다. 남은 시즌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이다”며 순위 도약을 향한 굳은 결의를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던 토트넘은 2019-20시즌 리그 6위를 차지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이에 올 시즌 리그 4위권 진입 혹은 유로파리그 우승이 목표였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16강에서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리그에서 희망을 이어가겠다는 심산이다.
손흥민 역시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
이 가운데 손흥민의 재계약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 담당기자가 손흥민의 잔류를 예상했다. 손흥민과의 새로운 계약은 새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마무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은 늘 토트넘에 남기를 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문제로 인해 다른 구단에서 엄청난 제안을 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사진=뉴시스/AP
bomi8335@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