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6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최정윤이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8일 SBS 새 아침드라마 '아모르파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최정윤, 안재모, 박형준, 배슬기와 배태섭 감독이 참석했다.
'아모르파티'는 가족이 전부인 여자와 성공이 전부인 여자, 인생 2막 레이스에 뛰어든 극과 극 두 여자의 치열한 한판 승부와 절망의 순간,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의 인생 리셋을 그리는 힐링 드라마다.
2015년 '청담동 스캔들' 이후 출산과 육아로 연기 활동을 쉬었던 최정윤은 이번 작품으로 6년 만에 복귀한다.
이날 최정윤은 "오래 쉬어서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다"며 감격스러운 복귀 소감을 전했다.
최정윤은 극 중 라라그룹의 외며느리이자 현모양처인 여자 주인공 '도연희'를 연기한다. 도연희는 지고지순한 내조의 여왕이지만 완벽했던 인생이 남편의 내연녀로 인해 하루아침에 전복되고, 벼랑 끝에 내몰리게 되면서 각성하게 된다.
최정윤은 "시놉시스를 보고 나서, 지금 내 나이에 도연희를 표현한다면 어떨지, 어떻게 해낼지 궁금했다. 도연희가 너무 파란만장했다. 사람이 이렇게도 살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게 굉장히 흥미로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나 인생은 살기 힘들지 않나. 내 인생에 있어서도 교훈이 되고 힐링이 될 수 있는 드라마라 생각돼 출연하게 됐다"라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최정윤은 "인생에 역경이 이 정도로 생길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 많은 사건과 일들이 벌어지고 이걸 꿋꿋이 헤쳐나가는 모습들이 그려진다. 드라마 속 캐릭터들이 어떻게 인생을 펼쳐 나가는지 기대해달라"며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아모르파티'는 '불새 2020' 후속으로 오는 12일 오전 8시 3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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